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문체부 주관 ‘2020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국비 5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 및 숙박, 공연, 쇼핑몰 등 국제회의 집적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인천을 비롯해 광주, 부산, 대구, 경기(고양시) 등 5개 시도가 문체부로부터 지정 받았다. 이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2019년 사업 공모에서 국비 2억 5천만원을 배정받아 홍보영상 제작, 마이스패스 영문앱 개발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작년대비 국비를 2배 이상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및 홀로그램 제작 △마이스 육성 프로그램 교육지원 △국제회의복합지구 통합브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회의 생중계 기술, 홀로그램을 활용한 연사 초청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국제회의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스 인적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약 500명을 대상으로 복합지구 내 10개의 집적시설(호텔6, 판매시설3, 공연장1)을 중심으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및 국제회의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시가 지난해 말 인천 관광·마이스포럼을 출범시켰고 코로나19 대비 우리나라 최초 마이스 행사형 ‘클린인천 QR코드 출입인증시스템’ 도입 등 인천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이번 공모사업 평가의 주요한 전략이었다“며 ”첨단 회의기술 활용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인천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회의기술을 활용한 미팅 테크놀로지 등 국제회의 경쟁력 제고 사업을 강화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마이스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