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일요신문] 화성시 병점 중심상가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상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스마트 시범상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병점 중심상가를 최첨단 스마트 상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2억 5백만 원을 포함 총 2억 1천5백만 원을 투입해 상점 20개소에 스마트 미러와 풋 스캐너, 50개소에 모바일 주문 및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상점 위치와 취급제품 및 지역 명소 등을 종합안내하는 디지털사이니지도 구축한다.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 거울에 비추기만 해도 어울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원하는 가게가 어느 골목에 있는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스마트 기술들을 동네 가게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상권에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