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7일 오후, 부산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서구청,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 결제중개업체 ㈜케이에스넷, ㈜모두모아 등 7개 기관과 ‘지역상생형 모바일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육부산병원 최명섭 병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 동아대학교병원 안희배 병원장, 부산대학교병원 이정주 병원장, 부산광역시 공한수 서구청장,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케이에스넷 오필현 대표, ㈜모두모아 권봉재 대표)
BNK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서구청,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 결제중개업체 ㈜케이에스넷, ㈜모두모아 등 7개 기관과 ‘지역상생형 모바일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부산 서구의 의료관광특구사업을 블록체인 기술로 결합해 지역 상공인과 상호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 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상생형 모바일 의료관광 플랫폼’은 해외 의료관광객과 서구 내 참여 의료기관을 직접 연결해주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플랫폼 앱 내에 숫자 제한 없이 의료기관, 숙박업소, 관광지, 음식점 등 소상공인 업소를 개별 앱처럼 제작해 탑재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해외 의료관광객이 플랫폼 내 의료기관 앱을 통해 의료비를 결제한 후 받는 캐시백을 디지털바우처로 지급해 서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의료기관 인근 영업점 직원이 해외 의료관광객을 직접 찾아가 태블릿 뱅킹을 활용해 환전, 계좌개설 등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 서구청 등 협약기관과 블록체인 지역화폐 사업, 인적자원 교류, 의료관광혁신 방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부산 서구가 국내 최고의 의료관광특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바우처를 통해 지역 상공인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7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뢰기반의 ‘디지털바우처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바우처’를 통해 각종 결제수단, 정책보조금 등을 투명하게 발행할 예정이며, 시민에게는 결제수단통합과 신원증명기능을 가진 똑똑한 디지털지갑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결제수수료 절감을 위한 지역 업체 플랫폼도 제작중이다.
#지역 저소득 가정에 5억7000여만원 전달
BNK부산은행은 17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기금’ 5억7000여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부산은행 손강 고객지원그룹장, 부산광역시 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BNK부산은행은 지난 17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기금’ 5억7000여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2005년부터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부산교육사랑카드’를 발급해 매년 이용액의 일정금액을 저소득층 자녀돕기 기금으로 적립해 전달하고 있다.
기금은 매년 저소득층 자녀의 급식비 지원에 사용되며, 올해까지 전달된 ‘저소득 가정 자녀 돕기 기금’ 규모는 약 48억원이다.
이번에 적립된 기금은 카드 이용액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4300여만원이 늘어난 5억7000여만원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교육사랑카드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적립 기금이 지원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공익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 부산교육사랑카드는 올해 5월말 기준으로 개인카드 19,306좌와 법인(학교)카드 3,246좌가 발급돼 사용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