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가 17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안전강화형 어선개발 기획연구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KOMSA 제공.
[일요신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 이하 KOMSA)이 안전강화형 어선개발 및 건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반기술 구축 기획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OMSA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어선 분야 세계 최초로 어선 전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어선 전문 플랫폼은 어선의 설계와 건조, 실시간 안전 조업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이를 통해 안전 강화형 어선 보급과 함께 관련 기술 활용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KOMSA는 그동안 어선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건조되고 있는 어선의 안전성 검증과 어선 품질 표준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에 노력해왔다.
이연승 이사장은 17일 “이번 연구는 대형 상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이 침체돼 있던 국내 어선 연구 개발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기술 공유 주도로 어업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