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세일페스타’ 슈퍼셀러(판매우수기업) 및 유통채널(쇼핑몰)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우수한 판매실적을 올린 기업과 발전가능성을 보인 기업을 선정,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모범사례를 만들어 기업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도는 경북의 우수 기업제품을 발굴, 판매의 장을 마련해준 쿠팡, 위메프, 티몬, 공영쇼핑, 우체국쇼핑 등 5개 쇼핑몰에 대한 감사패도 함께 수여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총 8개 기업으로 식품, 관광티켓, 생활필수품, 스포츠기구, 가공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부문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수상기업 중 ‘㈜올품’은 상주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간편식, 동물복지, 다이어트 등 발 빠른 제품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5월 페스타기획전 이후 전월 대비 27% 매출 신장, 전년 동월대비 5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축산물 대표기업으로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물티슈, 화장지 등 위생용품 전문 제조업체 ‘드림제지’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으로 취업의 문이 좁은 장애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물티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시장을 개척해 미국, 중국, 인도, 대만 등 꾸준한 수출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홍영의 여성대표가 운영하는 ‘㈜더동쪽바다가는길’은 여성들의 재취업 및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 실라리안 신규업체 및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K로 지정돼 설립 4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 수산물 제조·유통·판매 기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감사패 수여식에 이어 온라인 입점에 관심이 많은 신규업체들을 대상으로 ‘Connect_B’ 강세영 전문강사의 온라인마케팅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입점기업의 우수사례 공유와 입점방법 및 절차, 성공을 위한 판매 마케팅 교육, 쇼핑몰 업체관계자와의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기업대표는 “중간 유통상이 없어 더 많은 이윤창출이 가능해진 온라인 사업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절차나 방법을 몰라 온라인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에서 이런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온라인 입점기회를 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언택트 쇼핑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았다”면서 “경북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중소기업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경북의 모든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슈퍼셀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