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3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서 (사)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와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와 중식지원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23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서 (사)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회장 권순옥)와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와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사)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는 농협창원시지부(이성섭 지부장), 북창원농협(김택곤 조합장) 등 지역사회 봉사조직 구성원과 함께 영농철 감사 수확 일손돕기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영농현장의 농업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실익증진 및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경감하는 데도 기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번기 농촌현장의 어려운 중식환경을 조금이나마 지원하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특히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열성적인 봉사활동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농촌지원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향주부모임 권순옥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 늘 어려운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의 동반자로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경남농협 운영자문위원회 개최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 개최 모습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지난 22일 농협경남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 농업계 및 언론계, 학계 등의 저명인사와 경남농협 간부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농가소득 증대 등 경남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견으로는 경남농산물의 차별화 및 브랜드화, 농업인 교육활성화, 농협의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조합장 선거 제도개선, 농업인을 위한 행정과 농협의 상생협력, 정책보험의 보완요구 등이 제시됐다.
특히 빈지태 경남도 농해수위위원장은 “경남 농업에 대한 경제사업 활성화와 영농인력문제 등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 해결을 위하여 행정과 농협이 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입농산물 때문에 우리농산물이 얼마나 피해를 입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농업계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업·농촌·농협에 관해서 진심어린 충고와 많은 지도의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농협은 농업인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피고, 각종 농업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는 농업계를 비롯해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으며, 경남농협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문기구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