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지원 회의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는 관내 18개 등록 여행업체에 대해 2천700만 원의 예산으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관광사업체 피해조사 결과 지난해 1분기 대비 평균 매출액이 약 82.6%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경남도의 위기극복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업체당 150만 원을 여행 상품 개발비로 지원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관내 여행사가 여행 상품을 만들고 실제 상품 판매와 홍보로 이어져 여행업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상품’을 기획해 7월 14일까지 사천시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7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업 지원 사업을 통해 여행사들이 관광상품을 잘 만들어 위기 극복은 물론 여행업계가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2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 트롯가요제 전면 취소 결정
지난해 행사 당시 모습.
사천시는 코로나19의 다발적 연쇄감염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시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 트롯가요제(이하 트롯가요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롯가요제 취소 결정에 대해 정영춘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 트롯가요제 추진위원장은 “사천시의 대표 여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는 추진위를 구성하며 회원 모두가 앞장서서 축제를 준비해 왔는데 이렇게 취소가 되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되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새마을부녀회, 이·미용 봉사활동 전개
사천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숙)는 지난 23일 정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남도 새마을부녀회 이·미용 봉사단, 교통봉사대원 10여 명과 정동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사천읍에 소재한 양푼이 해물짬뽕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및 봉사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자장면을 대접하며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영숙 부녀회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이발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미용 봉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과 봉사자들은 모두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jjj50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