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천시 제공.
[일요신문] 과천시는 김종천 시장은 30일 환경부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 방문차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만나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와 강화된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기준 적용 시기를 2025년에서 2030년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과천시 하수처리시설 확장 이전 후보지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현재 가동되고 있는 과천시 하수처리장이 국가가 추진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면서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신설할 계획 중에 있으나, 해당 개발사업 일정을 감안하면 2027년 이후에나 하수처리장 신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시에서는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와 주택개발사업 추진 일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강화 계획 적용 시점을 2030년 이후로 조정,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정기 차관은 “과천시의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맞춰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조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환경기초시설 시범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날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