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 지역 대학 총장의 협의체인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대구대 총장 김상호)는 1일 성명을 내고, 새로운 100년 도약의 중요한 기반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이전부지의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체는 성명서에서 “우리 지역민이 후속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대구·경북의 미래는 고립되고 정체된 지역의 모습이 아니라, 지역과 전 세계가 하늘길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비약적인 경제 번영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 창달의 희망찬 모습”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시·도민은 그들의 번영을 위한 대역사(大役事)의 기회를 놓치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체는 “대구·경북인은 자신의 행동은 절제하고 상대방을 위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을 지녔다”라며, “통합신공항의 선정이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다시 한 번 절제와 배려의 미덕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이전부지가 현명하게 선정될 수 있기를 촉구했다.
대구국제공항(사진=일요신문 DB)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