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포털 메인화면. 사진=경기도.
[일요신문] 경기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경기청년포털’이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 5월 경기도의회 청년특별위원회의 제안으로 ‘경기청년포털’을 만들었다.
경기청년포털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도 청년정책과 도내 31개 시·군에서 각각 추진 중인 청년정책 정보를 모두 종합해 제공, 청년들이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을 따로 여러 번 검색하지 않고도 경기청년포털 한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의 지역, 연령, 관심분야, 사회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포털의 주요 장점 중 하나다. 경기도는 공식 운영 이후에도 검색기능에 대한 보완 작업을 계속 진행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이라는 경기청년포털만의 장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하고 해소할 수 있는 질의 게시판과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제안 게시판을 통해 청년들과의 신속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군별 청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그 지역의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현재 지역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23개 게시판이 포털 내에서 운영 중이다. 도는 게시판 활용을 통해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소통과 의견 청취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정부의 청년정책 정보까지 통합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그간 ‘어려운 청년정책, 숨어있는 청년정책, 찾아야 되는 청년정책’이던 경기도 청년정책을 이제는 ‘쉬운 청년정책, 투명한 청년정책, 찾아가는 청년정책’으로 바꿔 도내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얻고, 더 많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청년포털이 정보 제공의 기능을 넘어 청년들이 대화하고, 쉬고, 어울리는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년포털에서는 공식 운영 시작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판에 ▲각종 포털·검색 사이트에서 ‘경기청년포털’을 검색한 후 내려받은 이미지를 올리거나 ▲이벤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후 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3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