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위기에서 빛난 지역 저력…경제 재도약 다짐
[안동=일요신문] “대구·경북은 역사를 이끌고 나라를 잘 살게 했던 희생의 DNA가 있다.”
‘다시 뛰자 대구경북’ 결의행사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조정문 경북상의회장(구미상의회장), 이재하 대구상의회장, 상공인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공인들이 다시 뛰자는 결의를 다졌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넘어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행정통합이 필수조건이며 이에 대한 시도민의 공감대를 높이는 것이 우선 돼야하고, 양 지역 간 광역교통망 확충, 경제공동체 실현, 혁신인재 양성 등 상생협력이 지속 추진돼야 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다시 뛰자 대구경북’ 결의행사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조정문 경북상의회장(구미상의회장), 이재하 대구상의회장, 상공인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미래 신산업 육성, 제조업의 혁신 등 지역 경제·산업 발전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재도약 응원 메시지 영상 시청,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의 축전 낭독, 시도지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주요 내빈과 기업인들이 ‘다시 뛰자 대구경북’이 적힌 LED바톤을 점등하며 경제 재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철우 지사는 “상공인 특유의 저력과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의 도약을 이끌어 준다면 공동 번영의 길로 성큼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