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공공사 2020 관광두레 조성사업에 김해시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의 2020 관광두레 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이번 사업을 진행할 지역 활동가인 관광두레PD 임명식에 이어 주민사업체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관광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 아래 주민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지난 관광사업체를 창업,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전국 14개 지역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김해, 거제, 진주 3곳이 선정됐다.
김해 관광두레PD는 장지혜(48·대동면)씨가 선정됐다. 관광두레PD는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 발굴과 육성에 이은 법인기업 창업과 지속성장을 돕는 활동가로 활동기간은 3년에서 최대 5년이다. 장PD는 꽃부농되리라 마을공동체조성사업 사무국장, 불암동작은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장PD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하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함께 시청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정창호 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장의 진행으로 2020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 1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2차 설명회는 오는 13일 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 주관해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1차 대면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8월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되면 3년간 최대 7000만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두레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 공모사업 자세한 내용은 시 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 관광과로 하면 된다.
#전국체전, 2024년으로 1년 연기
대한체육회가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연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워진 경북은 전국체전 1년 순연을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했고,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을 비롯해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의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전국체전 1년 순연에 합의했다.
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함에 따라 김해시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아닌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대회 개-폐막식이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전국 규모의 종목별 대회를 사전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4년 7월에 치러질 파리올림픽 스타들의 참가로 인한 국민적 관심 증대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흥행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예측치 못한 상황으로 체전이 순연되었지만 각종 홍보 문구 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대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1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로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