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교 하부 자전거도로.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에 따르면, 양지면 일대에서 시작된 대대천이 경안천으로 합류하는 대동교는 오랫동안 세월교로 운영됐으나 지난해 10월 폭 18m, 길이 70m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확장 개통됐다.
하지만 교량 하부에 산책로를 연결하지 않아 대대천 자전거도로(산책로)와 경안천 자전거도로를 동시에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대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경안천으로 진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용인시는 교량 하부구간에 76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신설해 대대천 산책로에서 경안천 산책로로 바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가 보유한 자연자원인 대대천과 경안천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 구간을 연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으로 시민들께 더 나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