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기장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부산시 기장군은 15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극복 ‘기장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737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고용시장 위기가 확대됨에 따라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생활방역 지원 232명 △긴급 공공업무 지원 109명 △공원녹지관리 65명 △환경개선(정비) 279명 △청년일자리(행정보조) 52명이다.
선발되면 기장군 각 사업부서(읍·면 포함)로 배정이 되어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하루 4시간에서 6시간, 주 5일 근무하며 5개월 이내로 일하게 된다.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미취업 기장군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기한 내에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청년일자리(행정보조, 만34세 이하)분야인 경우 기장군청 1층 일자리종합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접수 시 번잡 해소를 위해 가급적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방문 협조)
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해 생계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책이 될 것이다”며 “일자리를 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157개소 실외체육시설에 손소독제 배치
기장군은 관내 실외체육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마을, 공원, 하천변 등 5개 읍·면 전지역에 설치된 실외체육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라고 지시했다.
관내 106개소 동네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 51개소의 공원체육시설 등 총 157개의 실외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많이 이용하는 야외 운동기구와 놀이시설 마다 손소독제를 부착하여 손으로 전파되는 감염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광주 배드민턴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관내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내 감염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겠다는 목적이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체육시설이라고 해서 결코 방심하면 안 된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장소마다 빠짐없이 손소독제를 배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국민체육센터, 기장생활체육센터 등 기장군 관내 실내체육시설은 코로나19 심각단계인 2월 22일부터 이미 운영을 전면 중단해 오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