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대구광역시에는 국수 한 그릇만으로 뱃심 든든하게 채워주는 국수가 있다. 삼계탕 국물에 라면 면발 그리고 누가 봐도 튼실한 닭다리가 한 그릇에 뭉쳤다.
일명 닭다리 국수의 매력 포인트 첫 번째는 국물이다. 닭, 모시조개, 알배추를 넣어 끓인 덕분에 구수함에 시원함까지 자랑한다. 면발도 남다르다.
쫄깃함을 위해 사용한 생면에 비법 육수를 올리고 닭다리를 올리면 닭다리국수 완성이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양평군에 뽀빠이도 반할 정도의 든든함 자랑하는 국수가 또 있다.
50년 된 한옥집이 국숫집으로 변신했다. 대표 메뉴는 두부깡 비빔국수다. 두부를 한번 튀겨 비빔국수 위에 토핑으로 얹었다.
과자처럼 자꾸만 손이 간다는 이유로 탄생한 이름이란다. 튀긴 두부가 씹히는 식감도 독특하지만 비빔국수 맛은 양념장이 좌우하는 법 아닌가. 거세한 소로 만든 장조림과 삶은 고구마,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양념장이 국수 맛을 든든하게 보좌한다.
국수 한 그릇에 영양 만점 두부에 소고기까지 들어가니 뱃심이 든든해진다.
한편 이날 ‘복면맛객’에는 7월 갈치를, ‘수상한 가족’에는 전북 임실 섬진강 다슬기 잡는 부자, ‘농사의 기술’에서는 홍심이 감자를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