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7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창원NC파크에서 ‘경남농촌발전 상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남=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대표이사 황순현)와 함께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경남농촌발전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과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 이사가 참석했으며, 올해로 6년째인 이번 협약은 창원NC파크 전광판을 통해 경남 농축산물을 소개하고, 다이노스의 홈경기 이벤트 때 지역의 제철 농산물과 축산물, 쌀을 선물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지역마케팅의 일원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경남 지역의 팜스테이 마을 36곳 중에 우수한 마을 10곳을 선정했다. 팜스테이는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을 하며 농촌의 소박하고 풍요로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팜스테이란 농장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팜(farm)과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합성한 말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촌의 일상을 체험하는 농촌관광을 의미한다.
팜스테이 마을에 방문한 방문객에게는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본 팬들은 경기장 티켓을 지참하고 팜스테이마을을 방문하면 숙박, 체험, 마을 입장권이 할인된다.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는 “경남은 많은 농작물을 얻을 수 있는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곳들이 많다.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농협과 구단이 다양한 지역 마케팅을 통해 경남의 농촌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우리 농축산물 애용 및 농촌관광 활성화 지원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NC 다이노스와 함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팜스테이마을 10개소는 NC 다이노스 홈경기 때 전광판을 통해 소개가 될 예정이고,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와 농협 팜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