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경남시장 군수 협의회 하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민선7기 하반기 회장에 허성곤 김해시장이 선출됐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송도근 사천시장)는 22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제82차 정기회를 갖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허 시장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역공동회장 역할도 겸하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경상남도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상남도 시장군수님의 목소리를 전국시장군수협의회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상호간 협력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18명의 시장·군수로 구성돼 있다.
#허성곤 시장, 삼계정수장 현장 점검
허성곤 김해시장이 삼계정수장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삼계정수장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날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국 고도정수처리시설 정수장 합동점검 결과 삼계정수장 활성탄여과지에서 물벌레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삼계정수장을 찾은 허 시장은 문제가 발생한 활성탄여과지 교체 현장을 확인하고 수돗물 생산공정과 시설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삼계정수장은 환경부 합동점검에서 활성탄지 내부가 아닌 표층에서 물벌레가 발견됐으며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정수장 권역 4개소에서 24시간 모니터링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 등 다른 곳에서 물벌레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허성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 관련 언론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관련 부서 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활성탄여과지 구조 개선, 세척주기 단축 등 시설 정비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