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김해형 뉴딜’ 신사업 발굴
김해시는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응해 김해형 뉴딜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이 총괄한 가운데 전 부서 역량을 결집하고 범부처와 경남도 뉴딜계획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3대 분야에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는 정부정책사업이다.
올해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위해 정부는 3차 추경에 6조3000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2022년까지 단기적으로 67조7000억원을 투입하고 2025년까지 장기적으로 총 160조원을 투입한다.
김해시가 추진하는 뉴딜사업을 보면 디지털 분야는 △공공데이터 뉴딜사업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운영 △블록체인 시범사업 추진 △비대면 의료기기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 △빅데이터 신호체계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도입 △김해형 청년뉴딜 인턴사업 △중소유통물류센터 통합물류정보시스템 도입(서김해일반산단) △김해형 농공단지 대개조사업(2~3개)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 뉴딜사업은 △산업단지 자가용 태양광 보급사업(골든루트 산단 등 13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근로자 스마트워크 지원 △에너지·체육 융합형 에너지신산업 구축사업(8개소) △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시내버스 친환경자동차 전환 △권역별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차단숲(14km) △생활밀착형숲(12ha) △전선 지중화사업 등이다.
이외에도 안전망 강화 사업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추진한다.
이병관 기획예산담당관은 “중앙부처별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후속조치로 세부계획이 마련돼 시달되고 있어 우리시도 정부 정책에 따라 김해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앞으로 있을 정부 공모사업에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 선정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에 2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동네파수꾼 가게 지정과 안심길 조성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스스로 세이프타운’ 조성사업과 교통약자가 스마트폰으로 저상버스 승차요청 시 근접한 운수종사자가 탑승대기를 알리는 ‘교통약자 대기호출서비스’ 2개 사업을 행안부 특별교부세 각 2000만원씩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발굴한 혁신우수사례 중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지원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 선정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혁신체감도 향상을 기대하며 주민생활 혁신을 위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