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0)’의 부대행사로 ‘2020 부산 해양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해양레저 관광과 연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도 부산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 발굴을 위한 것이며, 부산의 디자인 전문기관인 (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경태)에서 위탁 운영한다.
공모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두 분야로 구분된다. 지정공모 대상은 ▲부산 ‘노 보트(노를 젓는 보트)’ 내외부 디자인 ▲부산의 해양레저 관련 상징마크(CI), 슬로건 또는 관광상품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캐릭터 개발이며, 자유공모 대상은 ▲해양레저 장비 디자인 ▲해양안전/산업장비 디자인 ▲해양공간 디자인 ▲해양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다.
해양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접수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에 작품을 등록하면 된다.
일반부 2개 부문(지정-자유 공모)과 학생부(초-중-고등학생) 총 3개 부문에 걸쳐 각 부문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은-동상 등 모두 12명을 선정한다. 시장 및 교육감 상패와 상금을 시상하고, 참가자 중 선정해 푸짐한 상품도 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레저 관광과 그 연관산업 등 공공 디자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작품을 산업에 직접 적용할 것”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의 이미지 구축과 부산의 해양레저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행복한 가정엔 ○○○○이 있다!”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가족구성원 상호 간의 소통 및 관계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2020년 행복한 가정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구직-취업 여성과 주부, 성년의 자녀를 둔 부모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에는 가정경영 및 양성평등 교육 전문가인 최강현 강사(사단법인 부부행복연구원장)가 직접 ‘행복한 가정엔 ○○○○이 있다!’를 주제로 양성이 평등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부산시민이면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방문 및 전화로도 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여성문화회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강의실을 소독하고 있으며, 입장 전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번 특강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배일화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장은 “이번 특강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활력소가 되고, 나아가 행복한 가족-건강한 사회를 형성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복지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6.25 전쟁 70주년에 만나는 음악 콘서트, 앙상블 ‘별하’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31일 오후 5시에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맞아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앙상블로 구성된 별하는 지난 2014년 창단된 퓨전 국악 단체로 ‘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들을 재탄생시켜 대중들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 전쟁의 아픔을 한 마리의 나비가 바라본 시선을 노래한 ‘나비’와 부산의 산복도로가 처음 지어진 시절을 멜로디로 표현한 ‘하모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음악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으로 국악기와 서양약기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최대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 확인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