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포항공항에서 이강덕 시장, 정해종 시의회 의장,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와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취항한 항공기는 B737-800(189석)으로, 현재 운임은 예약일자 및 좌석등급에 따라 2만 원대부터 9만 원대 정도로 운영된다.
이 시장은 취항식 이후 취항 첫 여객기로 제주도를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 포항 공항이용 확대 및 활성화 ▲2차전지 배터리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에서 제주도와 수도권까지 일일 생활권 시대가 열려 보다 많은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맨발로 8선’ 선정
포항시는 주요 도시숲, 수변공간을 대상으로 맨발걷기에 편리하고 경관이 우수한 ‘맨발路 8선’을 선정했다.
‘맨발로 8선’은 송도솔밭, 해도 도시숲, 흥해 북천수, 기계 서숲과 같은 도시숲과 영일대해수욕장, 흥해 용한리 해변, 형산강둔치, 오어지 둘레길 등 수변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세족시설 등 편의시설과 안내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박지 둘레길, 유강마을 상생숲길 등 생활권 걷는길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 하반기 핵심현안 점검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하반기 핵심현안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본부·소·원장 15명을 비롯한 각 부서장이 참석해 주요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적극적인 인구정책 추진 ▲체계적이고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추진전략 등이 논의됐다.
송경창 부시장은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