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4일 오전 시청 대잠홀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와 읍면동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2020 포항사랑상품권 최대 발행을 통한 지역경제 상권 회복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 상황 ▲여름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지진 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여름휴가철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관련 실·국·소·원장 및 부서장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구현황 및 전망분석, 국내외 지자체 사례 분석과 시사점,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 및 전략 제시, 향후 추진계획 등 연구용역의 과업내용 발표 후, 토론과 의견 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인구정책 방향에서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역의 매력도를 상승시켜 인구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경제·복지·지역브랜드 등 5대 전략 목표에 따른 51개 세부사업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단기적 인구 유입방안과 중장기적인 시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 투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사방역 강화·민원인출입시스템 개선
청사 1층과 지하 1층 입구에 설치된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 인공지능(AI)열화상카메라를 차례로 통과하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한다. 전자출입명부용 태블릿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청사 2층의 민원상담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보면 된다.
첨단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는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민원인을 소독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확인과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착용 여부를 감지해 마스크 미착용 시 청사 출입이 불가능하다.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해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출입명부 수기기재 방식을 개선하고 명부 허위기재에 따른 행정낭비를 예방한다.
논스톱 민원처리절차로 청사 2층에 국별로 5개의 민원상담부스를 설치해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청사 보안을 위해 첨단 방역 시스템과 민원인 출입 시스템 도입을 구청, 산하기관 등 유관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