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일요신문]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과 일반시민이 부산항의 주요 컨테이너 통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BPA 챗봇 통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통계 책자 및 BPA-NET 시스템을 통해 통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카카오톡을 활용한 챗봇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 부산항 주요 통계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챗봇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통계는 ▲부산항 연도별 컨테이너 물동량 ▲국가별 물동량 ▲터미널별 물동량 ▲부산항 시설제원 등이며, 향후 대내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통계 데이터 조회 및 열람에 필요한 절차 등을 최소화하고 반복적이고 조회 빈도가 높은 통계 데이터를 챗봇 시스템으로 제공해 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업무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의 주요 통계는 해운․항만 업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BPA 챗봇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 챗봇 서비스는 9월 중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1단계 서비스를 제공해 기능 테스트 및 개선점을 발굴한 후 연말쯤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챗봇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