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중소기업 일용 근로자 인건비 지원 사업’의 대상 업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지원 제외 업종이었던 도매 및 소매업종(주류 및 담배업은 제외)과 일반학원 업종을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근로자 1인당 1일 기준 최대 8만4000원이 지원되며 기업체별 매출액 기준에 따라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인건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일용근로자는 고용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인 근로자는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포항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으로 일용근로자를 신규로 고용해 각종 신·증설 및 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거나 환경정비사업, 각종 작업보조와 같은 단순노무 사업을 추진하며 직접 사업을 수행하거나 발주하는 기업이 대상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을 참고해 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 1금고 대구은행·2금고 NH농협은행 선정
포항시는 내년부터 3년간 시 자금관리를 맡을 금고로 일반회계는 대구은행, 특별회계는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2020년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달 23일 신청 공고했으며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2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하기 위해 각 분야 민간전문가를 선정해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심도 있게 평가했다.
평가 결과 1순위에 대구은행, 2순위에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시 금고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포항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로 지정된 대구은행은 일반회계를, 2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하여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이달 중에 금고지정결과를 공고하고 다음달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