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비정규직 근로자 채용 사전심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심사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할 시 경북교육청 인력관리심의위원회에서 채용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이다.
비정규직 채용의 적정성, 인원, 기간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2021년도 비정규직 채용 신청 인원은 기간제, 파견·용역 근로자 등 387명이다.
교원대체 직종과 3개월 미만의 단기 기간제, 휴직대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무분별한 비정규직 채용 관행을 개선해 비정규직 인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도전! 성취프로그램’ 지원 나서
경북도교육청은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북 제작·보급하고 운영자 대상 온라인 연수, 컨설팅, 학계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관련 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했으며 지난 25일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연수를 했다.
다음달부터 도교육청 단위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학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학계 전문가로부터 실행 과정, 인증기준 등 효과적인 운영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자문을 받아 내년도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고입전형 요강 승인
경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전‧후기 고등학교 입학 전형 요강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실기 등 부득이하게 대면 전형을 해야 하는 학교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올해는 마이스터고, 예‧체고, 과학고만 대면 전형을 하고 모든 특성화고의 대면 전형을 서류 전형으로 대체했다.
후기고 114개교 중 대면 전형을 하는 학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하는 경북외고와 자사고뿐이다.
대면 전형을 하는 학교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2, 3단계 시 대면 전형을 취소하고 원격이나 서류 전형으로 대체하도록 거리두기 단계별 전형요강을 승인했다.
학교별 안전관리계획에는 감염관리책임자, 감염병관리전담자를 지정하고, 교육청에서는 방역 사전점검과 현장감독을 지정해 지원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