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 / 금오공과대학교 김동성 산학협력단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소재 금오공과대학에서 교수·연구원 등 高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 이하 ‘금오공대’)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 7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 핵심기관으로 선정돼 신기술 및 신산업 발굴을 통해 스마트 제조시스템 활성화를 추진하는 금오공대의 우수기술인재들이 기보의 TECH 밸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금오공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기술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기보의 ‘TECH 밸리 보증’은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331명의 교수, 연구원 창업을 유도했고 보증 6,029억원, 투자 187억원을 지원해 대학교수 등 기술인재의 창업과 제2 벤처 붐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창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 교수, 연구원 등 고급 인재가 연구개발한 기술로 직접 창업해 사업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기존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한 대학 내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보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ㆍ와디즈ㆍ크라우디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운태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 최동철 와디즈 대표이사 /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이사 /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혁신창업기업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스퀘어에서 국민은행, 와디즈, 크라우디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모험자본 공급의 장을 운영하는 중개업자 그리고 국민의 금융파트너인 국민은행이 좋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앞서 기보는 지난 7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기술보증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을 시행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와디즈, 크라우디)와 상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보와 국민은행은 추천기업에 보증 및 대출을 우대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는 추천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의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은 최근 1년 내에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를 통해 5천만원이상의 펀딩에 성공하고, 투자목표액 대비 80% 이상 달성에 성공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이들 대상기업의 기술개발 또는 사업화 소요자금 계획, 크라우드펀딩 성공금액 등을 파악해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0.3%p) ▲투자유치금액의 2배 이내(최대 3억원) 보증한도 우대 등을 적용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크라우드펀딩은 ‘집단지성’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혁신창업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일반 대중으로부터 필요한 사업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으로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혁신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성장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중개업자, 은행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