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염태영 시장이 세류2동의 한 숙박업소 입간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태풍 바비로 오전 9시 기준으로 4건의 피해가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 정도는 모두 경미했다. 세류2동 한 숙박업소의 입간판이 약간 기울었고, 가로수 2그루가 넘어졌으며, 한 건물의 유리창 1장이 파손됐다.
염태영 시장이 점검한 세류2동 숙박업소의 대형 입간판은 바람으로 인해 옆 건물 담장 쪽으로 조금 기울었다. 염 시장은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수원시는 지난 25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광고물(간판·현수막), 건축공사장, 그늘막, 상가 적치물, 종교시설(첨탑), 가로수 등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