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1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471(+11)명으로 대구 2, 포항 2, 영덕 2, 경산 1, 청도 1, 경주 1, 고령 1, 문경 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확진자 11명은 광화문집회 관련 3명, 교회 관련 2명, 지역감염 1, 해외유입 5명으로 분류됐다.
경북 영덕에선 40대 사위와 70대 장모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 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에선 경산지역 확진자(광화문집회 참석)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감염됐다.
교회 관련 확진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대구 동구소재 사랑의교회 관련 1명이다.
모두 해당 교회 신자가 확진됐다가 동거가족으로 연쇄 감염된 사례다.
이 가운데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해당 교회 신도의 두살 배기 아들이다.
지역감염은 70대 남성(문경)으로 소화불량 증세로 약국·병원을 들렸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인 부부 2명(포항), 러시아인 1명(경주), 우즈베키스탄인 1명(경산), 가나 1명(대구·내국인)이다.
특히 지난 28일 가나에서 동대구역 워킹스루를 통해 입국한 50대 남성은 1·2차 검사에서 미결정, 3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남성은 7월 가나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됐으며 출국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국내 3차 검역에서 또다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35명으로 조금씩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 222명, 해외유입 13명이다.
지역별론 서울 94, 경기 63, 인천 22, 경북 9, 대전 8, 충남 7, 울산 6, 광주 4, 강원 4, 전남 4, 부산 3, 경남 3, 대구 2, 충북 1, 제주 1, 검역 4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