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감사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 90.3%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소속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의 만족도를 진단하고 자체감사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감사 만족도 조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종합감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서 학교의 경우 4년, 교육지원청은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종합감사를 받은 155개 학교와 5개 기관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15개 문항에 대해 통계분석 전문 사이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는 561명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감사반과 수감기관의 의사소통 분야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및 태도 분야 ▲감사결과의 객관성 및 신뢰도 분야 ▲시민감사관 참여에 대한 평가 분야 ▲감사행정 개선 분야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 긍정 응답 평균비율은 응답자의 90.3%로 매우 높았다. 분야별 긍정 응답 비율의 경우 의사소통 분야는 89.2%로, 전문성 및 태도 분야는 88.8%로, 감사결과 신뢰도 분야는 90.6%로, 시민감사관 참여 분야는 91.5%로 각각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적위주 감사에서 학교지원 중심으로 감사의 방향을 전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숙한 업무에 대한 컨설팅 제공, 경미한 사안에 대해 현지시정 확대, 감사장 비치자료 감축, 감사공무원들의 탈권위 노력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은 감사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선 그 원인을 분석해 감사방법 개선방안과 감사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일권 시교육청 감사관은 “종합감사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만드는 밑거름이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고충을 덜어주고 현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급 학교에 3D프린터 등 사용 유의사항 안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언론을 통해 3D프린터의 유해성이 제기됨에 따라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부산지역 각급 학교에 3D프린터 및 3D펜, 레이저 커팅기 사용 등에 대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3D프린터의 경우 프린터기를 가동할 경우 초미세먼지와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방출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실습장 출입시 보호장구(KF급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실습실과 교육실을 분리해 실습실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증기와 미세먼지로 인한 유해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습실을 수시로 환기하고, 공기청정기 등 환기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3D프린터 구입시 필터가 부착된 박스형(밀폐형)으로 구입하도록 권장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3D펜은 교육부 등 관련 부서에서 유해성 관련 최종 판단과 안전 매뉴얼이 만들어질 때까지 사용을 중단하도록 안내하고, 국내-외 인증받은 필라멘트 사용을 권장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관내 각급 학교의 3D프린터 보유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186개교 795대, 중학교 138개교 620대, 고등학교 119개교 915대 등 모두 443개교 2,330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석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교육부의 3D프린터 안전 매뉴얼이 보급되기 전까지 친환경 소재 물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도서관 12일 김용섭 작가 북토크 콘서트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부산MBC 공개홀 스튜디오에서 김용섭 작가 초청 온라인 북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언컨택트’의 저자 김용섭 작가가 나와 ‘언컨택트 시대,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뀌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며 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댓글 참여자 중 10명에게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5인조 인디밴드 ‘밴드기린’의 리드미컬한 팝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이 콘서트는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홈페이지와 부산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된다.
참가 희망자는 9월 10일까지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김흥백 시민도서관장은“이 행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소통코드인 언컨택트를 체험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010671723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