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푸른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2020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이 패널로 참석해 2050 순배출제로 달성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전직원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푸른 하늘의 날’ 제정 의미를 알리고 환경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생활 속 대기개선 실천습관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UN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지난 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같은 해 12월 UN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남동발전은 푸른 하늘의 날의 제정 의미를 알리기 위해 사옥 내외부 전광판과 전자리플렛을 활용해 환경부가 지정한 슬로건인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 우리가 만드는 푸른하늘’과 실천 수칙을 홍보함과 동시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상식을 주제로 한 기후변화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미래세대를 책임지는 처실별 대표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실가스, 미세먼지 감축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한 Blue Sky Meeting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행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GGGI(글로벌 녹색성장 기구), 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푸른하늘과 2050 순배출제로 달성을 위한 2020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됐다.
반기문 GGGI 의장,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주한외교단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분야별 대표자들이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각자의 노력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기업계를 대표해 이상규 환경품질처장이 패널로 초청돼 과감한 에너지전환 성과와 그린뉴딜 과제 및 앞으로의 2050 순배출제로 달성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은 환경경영을 기업경영 최우선가치로 인식해, 친환경적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는 발전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