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40억대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8일 총 43여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임직원 8600여 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지급은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이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결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희 소장과 김인철 위원장은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역 기업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지역 포스코 협력사도 각 사별로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직원 9000여 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45억 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대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며 모집대상은 간호사,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의료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시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우선 인력풀을 구성한 후 전문기관 위탁교육 이수를 거쳐 경력과 지역여건,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청문의는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다.
# 태풍피해 가로수 1600그루 쓰러져
연이은 태풍으로 포항 지역 가로수 1600여 그루가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2차례 태풍으로 가로수 1650여 그루가 꺽이거나 넘어지는 피해를 발생했다.
대부분 강풍으로 인한 피해이며 도로변 및 등산로 가로수는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80%가 복구된 상태이며 10일까지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금창석 녹지과장은 “도로, 인도, 등산로 등에 고사목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순찰과 가지 전정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