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9일, 경남도를 방문GO 김경수 도지사를 면담하고 이웃사랑 성금 기탁했다.
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지난 9일 경남도를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를 면담하고 이웃사랑 성금 기탁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종우 도청 복지보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식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손병환 은행장과 함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담해 ‘태풍피해 지원대책 및 K-뉴딜정책에 대한 농협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NH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13.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달 집중호우에 이어 제9호·10호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상황 점검을 위해 연일 현장을 살피고 있는 이성희 회장은 이날 경남 양산시 원동면을 방문해 피해농가와 현장에서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경남농협 직원봉사단을 격려하고 관계자들과 피해복구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항상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과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농협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시 농축협, 수해지역 농업인 지원에 팔걷고 나서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9일 경남지역본부에서 수해지역 농업인을 위해 26억원 상당의 영농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9일 경남지역본부에서 수해지역 농업인을 위해 26억원 상당의 영농자재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160개 도시 농축협을 대표해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130개 수혜 농촌 농축협을 대표해 임종갑 화개악양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농촌 농축협에 농기계 등을 지원해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역대급 수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로 한 것. 특히, 지원에 참여한 도시 농축협수도 전년도에 비해 57개소가 늘었고, 지원규모도 6억원이 증가하는 등 동참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지원은 피해 작목이 지역별로 다른 만큼 농업인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수해 지역의 농축협에서 실정에 꼭 맞는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를 선정·지원하고 도시 농축협에서 이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지원의 효율성을 높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도시 농축협들이 코로나19와 기준 금리하락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수해로 더 어려운 농업인 지원에 흔쾌히 동참해 주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중앙회는 앞으로도 도시 농축협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희 회장은 영농자재 전달식 후 양산지역을 방문해 태풍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재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하우스 철거 및 부산물 제거 등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남농협 임직원들도 격려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