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4차 산업혁명에 5지(G) 기술이 더해지면서 우리 사회는 비대면화, 초맞춤화, 실시간화 등으로 집중되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25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인한 디지털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는데 대비한. 사회‧경제‧시정 전반에 5지(G)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 혁신의 선제적 추진으로 울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의 7번째 프로젝트로 ‘5지(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9월 10일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5지(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3대 전략 25개 과제 진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5개 중 15개 과제는 현재 추진 중이다.
#울산시, 태풍피해 과수농가 돕기 나선다
-조생종 배 판매로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상생 구현
울산시가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돕기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울산원협, 롯데백화점과 10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1층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 판매행사를 갖는다.
이번 판매 행사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당도 측정과 선별 등을 통해 엄선된 배를 시민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하는 배는 조생종 중 태풍 북상 전 수확한 배로서 500kg가량이며, 가격은 한 개당 대과 2,000원, 소과 1,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배 판매행사로 피해 농가에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울산지역의 배 낙과는 지역별로 상이하나 낙과율이 60~80%에 달했으며 현재 피해 정밀조사 중이다.
#울산시, 울산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입법예고
-10월 5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울산시는 ‘울산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10일 입법예고하고 10월 5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2조에 따라 울산시립미술관의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공고안에 따르면 미술관은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단체 700원), 7세 이상 어린이·청소년 등은 700원(단체 500원)으로 책정됐다. 6세 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 노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10월 5일까지며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서면으로 작성하여 팩스·전자우편·문서24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내년 12월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은 659억 원을 들여 중구 북정동 1-3번지 일대 6,182㎡에 지하3층, 지상2층, 건축 연면적 12,770㎡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43% 정도다.
#울산상공회의소,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울산상의 전경.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9일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일자리정책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광역시, 울산고용노동지청 등 일자리정책 담당자 및 산업계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독일의 직업훈련 위기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방안과 구조개혁, 노동위기 극복을 위한 직업훈련 활용방안, 정부·기업·예비노동자가 참여하는 구조개혁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산업 및 노동 관련 인력수급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독일의 직업훈련 사례 등 해외선진 경험 사례를 공유하고 울산지역 노동 관련 문제 해결 및 일자리 질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정미경 연구소장은 “울산은 코로나19로 인해 구인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수의 사업장에서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돼 노동시장이 위기상황”이라며,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정리해고 대신 교육향상훈련을 실시해 위기에 대응한 독일의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위해서 청년들이 조기에 스스로의 자질과 관심을 자각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분석하고 직업체험의 기회를 부여해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2021년 일자리정책 및 직업훈련 계획에 반영하고 노사정 협의를 위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역대 최장의 장마로 피해 입은 이웃 돕기’ 나서
수해복구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일 경남 합천, 전남 구례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2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하고, 컵라면, 생수, 마스크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중공업그룹 봉사단은 각 지역별로 나눠 침수된 가옥의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농경지 정비, 침수 농기계 수리 등의 수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일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기탁했다.
또 충남 천안, 전남 함평 등에 모포, 세면도구, 구급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400세트를 지원하고, 이달 초부터 경기, 충청 수해 지역에 굴착기 등 총 10대의 중장비를 지원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올 여름 장마는 기상관측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래 가장 긴 54일 간 이어졌고, 비의 양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아 8천명이 넘는 이재민과 40여명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수해 지역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이번 구호활동이 피해 주민들이 수해의 아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수해뿐 아니라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때도 봉사단이 강원도 강릉을 찾아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울주군, ‘대곡마을 연결하는 소교량’ 신설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상북면 대곡마을 경로당에서 소호대곡2길을 연결하는 동창천 횡단 소교량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소교량 신설 공사는 기존 협소하고 노후된 마을안길로 통행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사비 약 6억원을 투입해 길이 20m, 폭 6.0m의 소교량을 신설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2020년 9월 중순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공사를 시행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도로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추진해 불편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UNIST “울산, 세계경제포럼의 ‘제조혁신 허브도시’가 되다”
UNIST(총장 이용훈)는 10일 울산이 미래 제조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9번째로 세계경제포럼의 ‘제조혁신 허브’로 등재된 것이다.
UNIST와 울산광역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UNIST산학융합캠퍼스에서 ‘울산 세계경제포럼 제조혁신 허브도시 출범 포럼(Ulsan AM Hub in Collaboration with WEF)’을 개최했다.
‘제조혁신 허브’는 세계경제포럼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기술발전에 대응해 중견/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제조방식을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단위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선정된 도시에서는 지역 내의 기업들과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제조혁신의 화두를 발굴하고, 추진한다.
현재까지 바스크 지역(스페인), 코펜하겐(덴마크), 이스탄불(터키), 롬바르디(이탈리아), 미시건(미국), 뉴잉글랜드(미국), 퀸즈랜드(호주), 상파울루(브라질) 등 7개국 8개 지역이 등재돼 운영 중이며, 울산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9번째로 등재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울산시는 국내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서, 전통 산업도시를 디지털 산업도시로 전환해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글로벌 제조혁신 도시들의 기술과 경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나갈 방침이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중구청, ‘울산제과협회 중구보건소에 간식 전달’ 훈훈한 미담
울산제과협회 중구지부(총무 강지헌)는 10일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중구보건소 근무자들의 간식을 지원했다.
이번 간식 전달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이 지속적인 노고를 겪고 있음에 따라 이를 치하하고,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한 간식은 팥빵 100개와 우유 100개다.
울산제과협회 중구지부의 이번에 전달된 간식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간식 지원으로, 중구는 이를 불철주야 고생하는 중구보건소 상황근무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지헌 울산제과협회 중구지부 총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일 고생하시는 중구보건소 상황근무자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후원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