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제외한 학부 수업을 비대면 강의로 오는 다음달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10일 ‘2학기 수업 운영 조정 2차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이 대학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9월 1~19일 3주간 대학원 수업과 학부 보건계열 실습 수업을 제외한 전 수업을 비대면 강의로 결정한 바 있다.
대학에 따르면 2학기 개강 4주차인 이달 21일부터 학부의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학장 자율 결정으로 대면 강의로 운영한다.
개강 8주차인 다음달 19일부터 학부 이론 수업은 수강인원 35명 이하는 대면 강의로 전환하고, 70명이 초과하면 기존과 같이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35명 초과 70명 이하 수업은 대학장 자율 결정으로 혼합 또는 비대면 강의로 운영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1학기에 준하는 비대면 강의로 전면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