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생 의원
사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인생 건설항공위원장(국민의힘, 사천읍·정동·사남·용현)이 대표 발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반대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돼 발의한 것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업 범위에 항공기정비업, 항공기취급업, 교육훈련사업 지원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사천시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정부의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역행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부당성에 대한 입장 표명 △흔들림 없는 항공MRO사업 추진 △MRO 육성정책 추진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표 발의한 최인생 위원장은 “우리 시가 항공MRO사업자로 선정돼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타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여 법 개정을 통해 사업을 뺏어가려는 것은 지역 이기주의며 국가균형발전 저해,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행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저지를 위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명절 대비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실시
사천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천시보건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등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사천읍시장, 삼천포종합시장 등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주요 내용으로는 추석 연휴 기간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실내·외 마스크 착용, 온라인 성묘, 마음으로 추모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내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추석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강화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