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는 21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회의실에서 채용약정형 현장실습 및 신규채용을 위한 긴밀한 산학협력 차원의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강상수)과 항공우주부품 전문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는 21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회의실에서 채용약정형 현장실습 및 신규채용을 위한 긴밀한 산학협력 차원의 협약을 체결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는 2013년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로 설립되어 보잉사의 주력모델인 B767 및 B777기종의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A33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항공정비(MRO) 사업을 2억 달러에 수주하는 등 항공우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는 경상대학교 기계 및 항공우주 관련 학과 재학생 신규채용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재직자 교육을 상호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신규채용을 위한 채용 약정형 인턴과정(현장실습)도 실시하는 데 상호 합의했다.
경상대학교 강상수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글로벌 항공우주 전문기업과 대학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으로 지역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더욱 활발한 업무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현 씨, 국내산 콩이 섞인 신개념 커피 선봬
콩커피 소이차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에서 올 2월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준현 씨가 설립한 콩커피전문 생산 업체인 ‘소이차’가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신개념의 커피 ‘콩드브루’를 선보여 화제다.
소이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를 받는 와디즈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소이차는 이 투자에서 20일 현재 당초 목표액의 1760%를 투자받는 등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
투자 상품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카페인 없는(디카페인) 커피이다.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거나 임신 등의 이유로 카페인을 조심하는 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 맛 시험을 진행한 결과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전반적으로 매우만족, 만족이라는 평이 80%를 넘어섰다.
소이차는 지도교수와 함께 유전자 조작 없이 전통 육종 방법을 이용해 콩 특유의 비린 맛을 내는 리폭시지나아제 효소와 소화불량 및 알러지를 일으키는 몇 가지 단백질이 제거된 신품종 종자를 사용한다. 지리산 청청지역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으로 비린 맛은 줄이고 기능성과 고소한 맛은 더했다.
박준현 씨의 석사학위 논문 제목은 ‘갈색종피 lx1lx2lx3ticgy1rs2 열성유전자형 콩 계통 육성’(Breeding of lx1lx2lx3ticgy1rs2 Recessive Soybean Genotype with Brown Seed Coat)(지도교수 정종일)이다.
박준현 씨는 모친 양정희 씨와 함께 창업진흥원과 지식재산센터의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도움 받아 지난해 10월 ‘소이차’를 설립했다.
소이차는 국내산 기능성 대두콩을 섞은 커피를 생산하는 곳으로, 커피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콩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25년간 ‘콩’만을 연구한 육종가와 ‘콩’의 기능성을 대중화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함께 제품을 개발했으며, 높은 품질의 ‘콩드브루’를 완성한 것이다.
소이차 박준현 대표는 “카페인이 함유된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디카페인 총 3가지의 신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산 재료들을 사용했음에도 한 잔당 65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와디즈에서는 다양한 구성의 제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국내산 콩이 함유된 신개념 커피 ‘콩드브루’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 오랜 연구 끝에 완성된 품질 높은 제품이다”라며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축했으며, 콩 재배 농가와도 안정적인 판매처와 합당한 가격 보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했다. 이에 커피선물로 콩드브루가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