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주시보건소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에도 비상대응 근무를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등 부모·친지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가정에서 쉬며 보낼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부득이 방문할 경우 이동 교통수단이나 각종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했다.
23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가동, 선별진료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보건소 콜센터 상담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를 방문·검사를 받으면 된다.
연휴 기간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이용하면 되며, 응급처치 및 응급환자 등의 안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와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 전화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주시 지역 내 비상응급의료체계가 유지·운영되는 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경주병원을 비롯해 그 외 당직의료기관 31곳, 약국 59곳(경주시보건소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운영된다.
인근 편의점에서 해열제나 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시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유지,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