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수도 전경
[거제=일요신문]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거제도에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시정목표로 삼는 천만관광객 유치의 실현이 가능해지고 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남명산업개발(주)(회장 이병열)은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를 국민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오전 11시 거제시공공청사에서 이수도 관광개발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관광열차모노레일, 등대전망대, 미술관, 박물관, 야외조각공원 등을 개발한다.
이수도는 총면적 0.384k㎡의 유인도지만 현재 주말이면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섬 민박을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 섬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통령 별장 저도 인근에 위치한 섬으로 연계관광이 가능하다.
거제시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조성된 커피숖이 소문에 하루 천만원 매출을 올린다.
리조트 분양 불패신화를 낳은 거제도 관광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황금알을 낳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일운면 망치리 커피숖은 일일 매출 약 천만원을 올릴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권순옥 사장은 “이수도를 문화유산 및 생태관광지로 개발하여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할 수밖에 없는 거제 관광의 백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명산업개발 이병열 회장은 “관광객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특화된 관광지를 조성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