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의 언택트 시대가 닥쳐왔기 때문이다. 도는 온라인을 통해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청년인력에 대해 취업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사업이다. 역량강화교육, 청년 간 네트워크 조성 등 좋은 일자리 제공과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한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에게 월 최대 23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40여명의 청년이 참여중이다.
경북도청
4일 도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이용자 중심의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하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구직청년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율 증대 및 관리, 운영의 효율성과 홍보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통합 플랫폼에는 사회적경제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소개,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와 청년들을 위한 취업정보, 참여청년의 우수사례, 참여청년을 위한 스마트러닝센터 등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취업 박람회(가칭)도 가질 계획이다.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되거나 지연됐던 참여청년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데, 도 관계자는 “이는 당초 워크숍 등을 통한 집합교육에서 탈피해 비대면 교육진행을 위한 기본교육 영상을 제작, 참여기업에 배포해 청년들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청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우수사례 공모전을 (사)지역과소셜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통합 플랫폼 명칭 공모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취업 박람회(가칭)도 갖는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최대의 고민인 청년 유입,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참여기업과 청년들이 구인‧구직 정보, 교육자료 등을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