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지역사회의 노년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리어카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리어카 사업’은 폐지를 수거해 생활을 유지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경량리어카를 제작해 후원하고, 리어카 프레임 양면에 후원기관의 홍보물을 부착해 어른신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공유가치창출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BPA는 지난해 서울대 사회공헌 동아리(끌림)과 MOU를 체결하고 경량리어카 5대를 제작해 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올해는 기존에 전달한 리어카에 대한 후원을 연장하는 동시에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신규 협약을 체결해 5대를 추가 후원하며 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남기찬 사장은 “희망리어카 사업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사업이며, 앞으로 공공의 이익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항만현장 실시간 중계하며 온택트(On-tact)방식으로 교육-정보 콘텐츠 개방
항만현장 실시간 중계 모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택트(On-tact) 방식의 실시간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지난 7일 부산항 북항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수 토목공법을 실시간 중계하며 비대면 현장교육에 나섰다.
온택트 방식의 교육이란, ‘비대면(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온택트 개념을 교육에 적용한 것으로, BPA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비대면화 되면서 그에 따른 한계점을 해소하고 그간 쌓아온 부산항의 개발 및 관리운영 노하우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공유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를 위해 BPA는 이날 오후 3시 북항 재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북항재개발사업 지하 주차장 건립공사 온택트 현장학습’을 제목으로 온택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지하주차장에 적용한 건축공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현장 담당 건축사무소(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윤현식 상무이사와 BPA 재생개발실 실무자들이 담당한다. 교육대상은 부산 소재 5개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 227명으로, 수업일정 등을 고려해 7일과 14일 양일간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사와 질의응답하며 소통하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택트 교육의 장점이 부각됐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재양성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BPA는 앞으로 매월 테마별 강의주제를 선정해 대외에 제공할 계획이며, 11월에는 제8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가 11월 5일에서 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연사의 발제내용과 항만 마케팅, 항만 R&D, 항만관련 법령 등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편집과정을 거쳐 BPA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재하고, 교육 참가자와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BPA 온택트 교육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BPA가 온택트 방식의 교육 기회를 선도적으로 확대해 항만물류분야 광범위한 인적자원 개발 및 정보공유를 유도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