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전경
[부산=일요신문] 경남정보대학교가 올해도 부산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13일까지 실시한 2021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학에는 정원 내 2,176명 모집에 18,391명, 정원 외 모집에는 1,865명 등 모두 20,256명이 지원해 부산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렸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물리치료과로 특성화고특별전형 4명 모집에 684명이 지원해 17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위생과(63.5대1), 간호학과(63.3대1), 임상병리과(45.7대1), 작업치료과(43.8대1) 등이 뒤를 이었다.
공학계열 특성화고특별전형에서도 전기과(14.9대1), 인테리어디자인과(19.1대1), 방송영상과(16.3대1), 신발패션산업과(15.7대1), 건축과(10.6대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추만석 총장은 “어느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경쟁률 저하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대학의 높은 취업률과 취업 수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과 학부모,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고 양질의 기업과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