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7월부터 대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를 이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내 마음의 마스크’가 그 중 하나다. ‘내 마음의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심리방역, 심리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에 진행된 ‘내 마음의 마스크’ 프로그램은 경성대 재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명상하기, 생각과 사실 구별하기’ 등을 이용해 비판단적인 수용과 알아차림을 중심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나에게 다른 힘든 일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곳이 생긴 것 같아 마음 한편이 든든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학생상담센터장이자 심리학과 교수인 이수진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학생활 적응 및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으며, 비대면 시대의 요구에 맞춰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개복치 프로젝트’와 ‘마음 밸런스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 마음의 마스크’ 프로그램은 이번 11월에 2차 참가자를 모집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인증서를 들고 있는 윤혜선 교수와 송수건 총장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간호학과가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아 향후 5년 동안 (2021.6.~2026.6.) 간호교육기관으로써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경성대학교 간호학과는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대해 현재도 인증 자격을 유지 중(2016.6.~2021.6.)이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간호학과의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다.
2017년부터 간호교육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의 졸업생들에 한해서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경성대학교 간호학과는 학과의 비전과 교육목표를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운영체계를 갖춰 교육과정 개선 활동을 주기적으로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학습성과 종합 CQI보고서를 통합적으로 작성 및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성대 윤혜선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인증은 간호학과 교수, 학생들 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질 높은 간호학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전문직 간호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