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이바구 인터뷰 화면 캡처.
[양산=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위원회 이재영 위원장은 “양산을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위원장은 최근 ‘채널이뉴’스의 시사토크 채널인 ‘채널이바구’에 출연해 “양산의 가장 큰 강점 중에 하나가 국제 네트워크다. 이런 점을 살리면 세계 7대 경제대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양산시의회의 파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선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사과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야를 떠나 우리가 2차 공공기관 양산 유치, 이런 것을 위해 여야 함께 모여 힘을 합쳐 유치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여야가 갈등만 할 것이 아니라 양산을 위한 여야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방경제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법제화해서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도 뒷받침시켜줘야 한다. 그것 없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올려봐야 탁상공론에 거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경제연구소 정책을 연구하면서 대한민국이 잠재력이 큰 나라이고,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 세계 7대 경제대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미래 대한민국이, 우리 젊은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북방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유라시아 지역과 우리가 협력을 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 점에서 고향 양산이 새로운 시대에 조금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진행자 강세민 기자의 질문에 이 위원장은 “양산에서 뿌리를 내리고자 현장 밀착형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양산을 떠나지 않겠다. 이곳에서 뿌리박고 역량과 그동안 축척된 지식을 우리 고향 양산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인도대사와의 친분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인도대사를 잘 알기 때문에 양산에 모셔서 통도사도 알리고, 예술교류도 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인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양산을 알리고 양산을 국제화시키는 시험적인 단계로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영 위원장의 초대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가 오는 20일과 21일 1박2일 일정으로 양산시를 방문한다.
인도대사 일행은 첫날인 20일에는 ‘인도를 사랑하는 양산사람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통도사 방문한다.
21일에는 한국 전통도예가 신한균 사기장과의 차담에 이어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기업인과 간담회, 김대성 국립양산부산대병원장과 간담회 및 K-방역 현장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