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는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한정판 사파리 워커를 창립 기념 굿즈로 선보인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트렉스타 매장에서 남성 고객이 제품을 착용해보고 있다. 해당 워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남지역으로만 999족만 출시되며 한정판 의미를 담은 군번줄과 같은 금속 택을 부착했다. 가격은 129,000원이다..
[부산=일요신문] 창립 41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창립 기념 초대회 및 한정판 굿즈 등을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창립 초대회 풍경도 바뀌고 있다. 매년 창립 시즌이 되면 패션업계는 먼저 단골 고객을 초청해 식사나 이벤트를 즐기며 신상품을 소개하는 초대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을 우려하는 이들이 생기면서 이를 타개하고자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초대회가 마련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온라인 언택트 여성패션 초대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미샤, BCBG, 아이잗바바 등 여성 패션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상품 최대 2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23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롯데온 사이트 백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작바바, 르니앤맥코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 판매도 진행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최대 70% 이상 할인된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최수진 여성패션 바이어는 “최근에는 40~60대 고객들의 비대면 쇼핑 빈도도 점차 늘고 있는만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는 비대면 언택트 초대회 진행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립을 기념한 한정판 굿즈도 출시되고 있다. 향토 기업인 트렉스타는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한정판 사파리 워커를 창립 기념 굿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MD팀 김유미 바이어는 트렉스타 신발이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과 소재를 갖추고 있는 점에 착안해 최근 패션 트렌드에 걸맞는 워커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고 이를 트렉스타 측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해당 워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남지역으로만 999족만 출시되며 한정판 의미를 담은 군번줄과 같은 금속 택을 부착했다. 해당 상품 구매시 고급 양말과 자수 패치 등을 증정한다.
가격은 129,000원으로 기존 워커 주문 가격인 189,000원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창립 행사에 맞춰 복고풍의 롯데껌 디자인을 입힌 레트로 문구세트를 선착순 구매 감사품으로 마련했다. 창립 행사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펼쳐진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