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대학일자리센터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6회에 걸쳐 ‘2020-2 여대생 브런치직무특강’을 진행한다.
2018년 2학기부터 5학기째 운영되고 있는 여대생 브런치직무특강 프로그램은 초청된 멘토와 참가한 학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브런치와 함께 직무와 관련된 특강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경성대의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참가자들이 브런치를 먹으며 특강이 진행돼야 하지만 코로나19 비상상황으로 2020년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브런치 대신 음료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2학기 특강에는 그랜드조선부산 마케팅팀, 아모레퍼시픽 교육컨텐츠팀, 부산교통방송, 전시‧문화기획 분야, 부산KBS,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상담팀에서 재직 중인 6인의 여성 멘토를 초청한다.
경성대 관계자는 “여대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직무의 현직자들을 초청해 취업스토리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희망 직무에 대한 준비 방법과 요구 역량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제2회 한자학 국제캠프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 HK+사업단에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세계한자학회, 중국 화동사범대 중국문자연구 및 응용센터, 베트남 사회과학원, 싱가포르국립대, 홍콩대, 일본 와세다대와 공동으로 ‘제2회 한자학 국제캠프’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한자학 국제캠프는 동아시아 각국의 청년학자들에게 한자학 분야 저명학자의 강의를 제공하고, 한자문명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좌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캠프는 한자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 5명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자문명연구’이라는 주제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사회과학원 딘 카 투안(Dinh Khac Thuan) 교수의 ‘월남한자와 한문개론(越南漢字和漢文槪論)’, 일본 와세다대 사사하라 히로유키(SASAHARA Hiroyuki, 笹原宏之) 교수의 ‘일본한자의 특성과 조사 연구의 방법(日本漢字的特質和其調査硏究的方法)’, 홍콩대 산조우야오(單周堯, SIN Chow Yiu) 교수의 ‘한자본의연구(漢字本義硏究)’, 싱가포르국립대 쉬위즈(石毓智, SHI Yuzhi) 교수의 ‘한자계통에 대한 어법화의 영향(語法化對漢字系統的影響)’, 홍콩폴리텍대 스테판 셀비(Stephen SELBY) 교수의 ‘고문자학 및 문자응용학 연구 성과의 지적재산권 보호(古文字學及文字應用學硏究成果的知識産權保護)’ 등 한자학 분야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www.hanja.asia)를 통해서 제공된다.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인문한국플러스(HK+) 해외지역과제 한자문명연구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서 한자학 국제캠프를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캠프 강연 내용 및 주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경영공학과 고창성 교수, 정헌학술대상 수상
경성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고창성 교수가 대한산업공학회(회장 서울대학교 문일경 교수) 주최로 지난 13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2020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과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산업공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제34회 정헌학술대상’을 수상했다.<사진>
고 교수는 이어 ‘협업 배송서비스 네트워크 설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고창성 교수는 1988년 3월 경성대학교에 부임해 물류와 SCM(Supp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꾸준하게 연구를 수행하며 1993년 대한산업공학회 백암기술상, 2008년 대한산업공학회 백암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대한산업공학회 교육부회장, 2017년부터 3년간 한국SCM학회 공동회장, 2020년 1월부터 한국SCM학회 이사장 역임 등 학술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 지역사회 심리지원을 위한 마인드서포터즈 ‘위드’ 운영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학생상담센터는 2017년부터 운영해온 지역사회 심리지원 마인드서포터즈 ‘위드’를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 비대면 방식으로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마인드서포터즈 ‘위드’는 심리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경성대학교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박용성)의 방과후 아카데미 소속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특별히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진로 탐색 과정을 추가하여 새롭게 구성했으며,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키트로 제작해 중학생들에게 발송하는 등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마인드서포터즈 ‘위드’는 프로그램 지도자인 지도교수(경성대학교 심리학과 김지원 교수)와 멘토인 대학생, 멘티인 중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계획해보는 활동으로 프로그램 지도자와 멘토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1회 멘토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멘토들은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내담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됐다”,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접해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지도자는 “프로그램을 따라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멘티들을 열심히 챙기는 멘토들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지역사회 심리지원 봉사활동이 멘토와 멘티들의 정서 교감과 내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