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부산항 개항역사 재조명 국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부산항 개항역사 고증자문위원회가 추진한 ‘부산항 개항역사 고증 후속 사업’의 일환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부산포의 다양한 변천사를 다룬다.
심포지엄은 4개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통일초, 신라-일본 교류와 동래단층로’에 대한 서영교 중원대학교 교수 발표를 시작으로 ▲‘고려 동남해역사와 조선초기 부산포의 부상’ 한정훈 목포대학교 교수 ▲‘조선 후기 부산의 표류일본인 접대’ 심민정 씨(부경대학교 사학과) ▲‘근대 동북아 교통망과 부산항의 역할’ 김윤미 씨(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순으로 펼쳐진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기섭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승옥 국립해양박물관 센터장 ▲정영현 부산대학교 교수 ▲양흥숙 부산대학교 교수 ▲전성현 동아대학교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중계된다. 심포지엄이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부산시 인터넷방송인 바다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항은 국내 최대 항만으로 부산시민의 자랑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의미있는 공간”이라며 “부산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글로벌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학원생과 졸업생에게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일부터 30일까지 ‘2020년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2차 모집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대학원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기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하여 사업을 시행했으며, 부산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대학원생과 졸업생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2016년부터 2020년에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실행자 중 대출 학기 기준으로 소득 8분위 이내인 대학원생과 졸업생이다. 기존 지원 대상자인 재·휴학생은 지난 11일 신청접수를 마쳤다.
상세한 지원 자격요건은 부산시 홈페이지(부산청년플랫폼·생활안정·학자금대출이자지원) 메뉴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대학원 재학 여부, 졸업일, 소득분위, 대출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1·2차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12월경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자 상환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학생들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인재 유입과 지역인재 정주를 위한 대학생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혁신조달기업협회’ 발족…전국 최초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지방조달청과 협업으로 19일 오후 1시 2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혁신조달기업협회 발족식과 혁신조달 우수사례 발표회 및 혁신조달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혁신조달’이란 공공이 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술혁신․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려는 정책이다. 특히, 혁신시제품 구매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이 초기 구매자가 되어 상용화 전 혁신제품을 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혁신조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혁신조달기업협회 발족식, ▲혁신조달사업 소개, ▲혁신조달기업 우수사례 발표,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혁신조달기업협회’는 혁신조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 혁신조달기업 21개사와 예비기업 20개사가 힘을 합쳐 구성한 것이다.
협회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수행 시 부산시와 협력하여 혁신제품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하고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지역 우수기업 간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행사에는 21개 혁신조달기업 중 19개 기업이 참석한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추천한 예비 혁신조달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기술기업 19개사도 참석해 질의응답을 통해 혁신조달기업 선정에 대한 비결을 얻는다.
부산시는 기존 혁신조달기업의 사업 설명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예비혁신기업들이 혁신조달 사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가 혁신조달기업과 예비인증기업이 정보를 공유하고 혁신기술개발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부산시에 전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사업 활성화를 통해 더욱 많은 부산기업이 혁신조달사업의 수혜를 입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