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양산포럼 주요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양산=일요신문]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인 양산의 미래비전과 발전을 논의할 ‘좋은양산포럼’이 최근 만들어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좋은양산포럼’은 양산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 연구 활동 중인 교수진들과 기업 CEO, 공공기관장,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 민간포럼으로 양산시 발전을 논의하는 씽크탱크다.
포럼은 지난 5일 자체적으로 제1강좌를 열었다. 석종득 박사를 초청해 ‘지나온 길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양산의 정세분석과 전망에 대한 열띤 토론과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9일 증산역 인근 ‘좋은양산포럼’ 사무실에서 제2강좌를 열었다.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정몽구 회장과 함께 수소자동차의 기초기술 개발에 참여한 신라대 최년식 교수를 초청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좋은양산포럼’은 이순철 부산외대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비롯, 김공희 경상대 교수, 차경수 부산대 교수, 최년식 신라대 교수, 장용훈 동주대 교수, 권승렬 전 영산대총동창회장, 여석호 영산대 교수, 김현준 경남대 교수, 김종익 서울시 도시재생센터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김용수 사무처장이 실무를 총괄하며, 최종윤 국회의원(경기도 하남시), 한홍열 KCI이사장(한양대교수), 이수훈 전 주일대사(경남대 석자교수),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두현 전 SK앰앤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좋은양산포럼’은 양산의 미래비전과 발전을 위한 민간포럼으로 양산시의 정책과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문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산시의 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순철 상임대표는 “양산시는 부산·울산·경남의 물류·교통의 요충지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통도사 중심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도시”라며 “양산부산대병원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첨단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양산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양산시의 품격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좋은양산포럼은 현재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으며, 순수 민간포럼이다. 조만간 공식적인 출범을 통해 양산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좋은양산포럼’은 오는 12월 3일 저녁 7시 서울시 도시재생 업무를 총괄하는 김종익 서울시 도시재생센터장을 초청해 ‘그린뉴딜과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특강이 가질 계획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