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축제 관련 공연기술업체에 최대 3백만 원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공연기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축제 관련 공연기술업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전 개업해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상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시인 업체다. 다만 최근 3년(2018.1.1.~2020.9.30.) 내 부산시 또는 부산의 16개 구·군에서 개최한 축제에 공연기술업 자격으로 참여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이 2019년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업체만 해당하며, 폐업한 업체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2019년 총매출액을 기준으로 4억 원 초과인 업체는 300만 원, 4억 원 이하인 업체는 200만 원이다.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 서류와 부산시 축제 참여 증빙 서류 등이며, 11월 23일부터 12월 4일 오후 6시까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축소, 비대면 행사 전환으로 축제 관련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축제 관련 업체들이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1980년대를 중심으로 바라본 부산의 형상 미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1시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학술세미나 ‘부산, 형상미술: 1980년대를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7월에 개최한 학술세미나 ‘1960~70년대 부산미술 다시 보기’의 연장이자 내년 봄에 개최될 ‘부산 미술 조명전–형상 미술(가제)’에 앞선 1980년대 부산미술 연구의 일환으로, 한국의 1980년대 미술 경향과 부산지역의 사회문화사적 관계에서 부산 형상 미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형상 미술은 부산 미술 담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화두다. 시립미술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부산 형상 미술을 1980년대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이를 고유명사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 아카이빙(Archiving) 자료 검토와 ▲서울대학교 심상용 교수, 김종길 미술평론가, 경기대학교 박영택 교수, 강선학 평론가, 경성대학교 박훈하 교수 등 5명의 주제발표 ▲이태호 작가, 김난영 작가, 예유근 작가 등 당시 활동했던 작가 8명이 참여하는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23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60명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내년 기획전시에 앞서 부산의 미술을 재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