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오 삼광빌라
정재순은 황신혜의 성화에 결국 집에 찾아왔다. 한보름(장서아)을 만난 정재순은 ‘공주님’라 부르며 귀하게 대했다.
황신혜는 “참 신기하네. 친자식도 탐탁치 않아하는 엄마가 서아는 왜 그렇게 예뻐할까”라고 말했다.
정재순은 “서아네 집안 덕분에 우리집 가문이 일어났는데. 너 지금 그 자리에 있는거 다 서아네 집안 덕분이야. 쟤가 보물단지야 우리한텐”라고 말했다.
황신혜는 “엄마 그런 얘기 정말 싫다고 했잖아요”라며 친딸을 찾았음을 알렸다.
정재순은 “아니 이 세상에 없는 애를 어떻게 찾아?”라며 당황해했고 황신혜는 “엄마 진짜 몰랐어요? 서연이 살아있는지 진짜 몰랐어요?”라고 따져물었다.
황신혜는 엄효섭(박필홍) 짓으로 떠넘기는 정재순의 말에 속아 “역시 박필홍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한편 엄효섭은 옛 가족사진을 보며 “내가 왔다. 정원아. 네가 사랑했던 필홍 오빠. 우리 서연이 아빠 많이 기다렸지. 우리 가족 다 모여 살자”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