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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본부장 문용호)는 교통사고현장조사의 안전성 향상과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GIMP와 드론촬영영상을 연계한 새로운 현장측량 도화기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교통사고 현장자료 확보 시에 차량 통제로 인한 교통정체 및 대 국민 불편이 발생하고, 실측도화를 위해 도로에 진입해 거리측량을 해야 하는 등 교통사고 현장 조사 시 조사요원의 위험 노출빈도가 높아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물에 대해 GIMP를 활용한 새로운 편집기법과정을 반복 수행함으로써 실측현장도와 동일한 현장이미지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25~30분 동안 실시하던 교통통제를 5분이내로 단축할 수 있었다. 사고조사 시 최대 6회, 약 40분 가량 도로위험에 노출됐으나 이를 1~2회, 5분 이내로 개선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한 교통사고 현장도 구현 프로세스를 전국에 확대 적용 시, 교통통제시간 단축으로 연간 약 30억원의 국민손실비용(공회전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차량통행 통제로 인한 국민불편 해소는 물론. 경제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안전조사운영부 김종후 부장은 “4차산업의 상징인 드론과 GIMP를 활용한 현장영상구현기법을 실무에 적용하고 빠른 시일 내 전국으로 확대하여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성 확보와 비용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며 “향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업무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꾸준히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