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2020년 올 한해 추진한 기관의 혁신성과를 국민의 시각에서 평가받기 위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2020 BPA 사회적가치·혁신 우수사례 온라인 국민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BPA의 사회적가치·혁신과제 8건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8건의 심사대상은 BPA가 올해 발굴·추진한 ‘사회적가치·혁신과제’ 100여 건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과제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만분야 피해 경감노력, 한국판 뉴딜 및 R&D 혁신성장 부문 과제, 항만근로자들의 안전관리 등 사회적가치 성과창출 과제들이 대상이다.
코로나19 관련 과제는 총 3건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항만방역체계 강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Drive-Thru 농수산마켓 운영, △물류업체 및 선사 등 유관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온택트(On-tact) 마케팅 및 국제협력 등이다.
R&D 혁신성장 부문 과제는 △블록체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항만효율개선 △국내 최초 야드트랙터(Y/T, 항만이송장비)의 졸음·부주의 예방장치 기술개발 2건이 국민심사 대상에 올랐다.
항만근로자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경제활력 마중물 마련 등을 위한 과제로는 △항만 줄잡이업계 전용차량 개발을 통한 안전강화 △항만 인근 도로 파손(포트홀) 사전 예방체계 도입 △항만 하역장비 국산화, 친환경화를 통한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등 3건이 있다.
특히 BPA는 이번 심사에서 대국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심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과제와 관련한 질의응답, 추가 제안 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온라인 국민심사에 많은 시민과 항만 관계자들의 참여를 권장하고자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커피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등 급격한 대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활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주도의 강력한 혁신활동이 필수인 시대”라며 “국민경제의 근간인 부산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그간 기관의 전략목표와 주요 사업을 기반으로 국민들의 의견과 정부 정책, 대외환경 등을 반영한 ‘2020년 BPA 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위드 코로나’시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혁신과제를 발굴해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